KDB대우증권은 16일 GS건설[006360]이 최근 주가 상승에도 현금 흐름 개선과 수주 확보 기대감 등을 고려했을 때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3만3천원으로 유지했다.
박형렬 연구원은 "매출 채권과 미청구 공사비는 작년 3분기에 정점인 4조6천억원에서 연말에 4조1천억원으로 감소했다"며 "앞으로 매출 채권이 현금으로 전환되면현금 흐름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GS건설은 올해 해외 수주 목표를 5조원으로 제시했는데 3조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프로젝트에서 최저가 입찰자로 알려졌고, 싱가포르 인프라수주도 기대된다"며 "두 건 수주에 성공하면 연간 해외 수주 목표의 대부분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재건축·재개발 수주를 중심으로 주택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 수준까지 하락해 평가가치 매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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