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6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2만5천원으로 내렸다.
김록호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3천24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 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영업이익도 63% 감소한 255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인 399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미 거래선의 주문 감소와 그에 따른 단가 인하 압력으로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악화할 것"이라며 "기판소재·전장부품 사업부의 수익성은 전분기보다 늘겠지만 전체 매출의 절반에 달하는 카메라모듈 매출 감소 영향에서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은 눈높이를 낮춰야겠지만, 2분기부터 LG전자의 G5를포함한 스마트폰의 실적 반영으로 일부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하반기에는듀얼카메라 공급이 준비됨에 따라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공급단가는 상향 가능할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듀얼카메라에 의한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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