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2일 BGF리테일[027410]에 대해보광 휘닉스스프링스CC 인수 부담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보광그룹의 골프장인 휘닉스스프링스CC를 운영하는 보광이천의 지분 85.2%를 1천301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휘닉스스프링스CC 인수는 단기적으로 실적에 불확실성 요인이될 수 있다"면서도 "인수 부담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투자 규모와 부동산 가치, 재무구조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때 회사의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BGF리테일은 올해도 1∼2인 가구 확대와 상품 믹스 개선 등으로 구조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천원에서18만5천원으로 올렸다.
그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11.2%, 7.2% 늘어난 4조8천210억원, 1천970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지난해와 비교해 실적 모멘텀 둔화는 불가피해 보이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29.4배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다소 투자 매력을 떨어뜨린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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