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최근처럼 주도주가 없는 상황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주식으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짤 필요가 있다며 28일 3가지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김병원 연구원은 "단기 기술적 반등 구간에서는 낙폭 과대주 전략이 낫다"며 "작년 4월 이후 코스피는 8번의 상승과 9번의 하락을 보였고 1,800선 초반에서 반등하면 가장 큰 기술적 반등 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스피 하락 국면에서 두드러진 낙폭 과대주는 증권과 무역, 은행, 철강등이다.
또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관심을 가져야 할 전략으로 중기 바닥권의 중형·가치주 투자를 제시했다.
그는 "중형·가치주는 기관 장세에서 빛을 발한다"며 "외국인이 당분간 순매수로 전환되지 않으면 헤지펀드 활성화로 기관화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상 종목으로는 GS건설[006360]과 LG이노텍[011070], LG상사[001120], 영원무역[111770], 포스코켐텍[003670], 현대미포조선[010620], 롯데하이마트[071840]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세 번째 전략으로는 중소형 성장주인 '게임주' 투자를 제안했다.
그는 "올해 가상현실(VR) 기기가 게임주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엔씨소프트[036570]와 조이시티[067000]를 유망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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