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039490]은 19일 대한항공[003490]의영업외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3만8천원에서 3만3천원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는 '매수'를 유지했다.
조병희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1천42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화물 및 국제 여객 부문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단거리 노선은 일본과 동남아 지역 강세로 호전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항공유를 비롯한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영업외적인 불확실성이 대한항공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지적했다.
그는 "대한항공은 달러 부채 비중이 높은데 계속되는 항공기 도입 과정에서 달러 부채가 더 증가할 수 있다"며 "원화 약세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외화환산손실이증가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분 33%를 보유하고 있는 한진해운[117930]은 부진한 업황으로 재무적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해운업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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