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1일 LG화학[051910]의 동부팜한농 인수가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36만5천원에서 41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LG화학이 국내 최대 농자재 기업 동부팜한농 인수를 확정했다"며 "이는 고성장이 기대되는 농화학 부문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농화학 업체 대부분이 바스프(BASF) 등 메이저 화학업체들"이라며 "농화학 부문의 사업성이 그만큼 높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인수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도 이뤄질 것"이라며 "중국발 경기 둔화로 범용 석유화학 부문의 성장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저수익 사업 매각, 고성장사업 인수 등이 상시로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부팜한농 인수, 전기차 배터리 고성장 등으로 LG화학의 이익이 증가하고 주가 재평가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