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7일 SK[034730]에 대해 "최근오너의 사생활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주가가 정체됐지만 펀더멘털로의 회귀는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현 시점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오진원 연구원은 "SK와 SK C&C 합병법인 출범 이후 주가 흐름이 지루하다"면서"무거워진 기업가치에 비해 합병 시 기치로 내건 5대 성장 사업의 구체화가 지연된탓"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대우조선해양과 같은 비 유관사업 인수합병(M&A) 우려가 증폭되고 최근 오너 사생활 관련 불확실성까지 더해졌다"면서 "그러나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이러한 부담은 잦아들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비 유관사업 M&A는 OCI 머티리얼즈 지분 49.1%를 인수함으로써 불확실성 해소 국면에 진입했다"면서 "신사업 모멘텀 역시 시장 기대에 못미친 지연일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SK바이오팜 지분가치 부각이 상반기 중 기대된다"면서 "오너의 이혼 관련불확실성은 승계·상속 관점에서 보면 가십성 시나리오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SKT 등 지분 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3만원으로 조정하면서도 "개별 이익의 성장-주주환원 증대 연결고리는 여전히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