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무기 생산 가능성 거의 없어…사용 가능성도 낮아"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6일북한의 수소탄 실험 강행과 관련해 "한국의 금융시장과 경제활동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일시적"이라고 밝혔다.
S&P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북한의 수소탄 실험이 대한민국 정부의 신용등급에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지정학적 긴장과 안보 리스크(위험)도 현재 한국 정부의 신용등급에 상응하는 수준 이상으로 고조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P는 "현재 한국이 마주한 단기적인 안보위협 수준이 크게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전문가들은 북한이 여러 차례 핵실험을 해왔지만 가까운 미래에 실제 핵무기를 생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한국을 상대로 핵무기 혹은 기타 방법을 통해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면북한의 이익도 심각하게 훼손되며 정권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더라도 실제 사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진단했다.
S&P는 그러나 "북한 정권의 행보가 예측 불가능하고 외부에 알려진 정보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핵실험처럼 발생 가능성이 낮은 사건이 역내 안정성을 위협하고 해당 국가의 신용등급 지지기반을 약화시킬지에 대한 리스크(위험)를 평가하기는 쉽지않다"고 덧붙였다.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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