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8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주수익원인 브로커리지(주식위탁매매)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이 여전히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차인환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올해 4분기에도 전분기에 이어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점유율을 확대시키며 2위권사와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4분기 평균 브로커리지 시장 점유율은 전분기보다 0.5%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차 연구원은 "전분기보다 영업일수가 적고 일평균 증시 거래대금도 줄었지만 키움증권은 거래대금 감소를 시장점유율 확대로 방어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에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증시 대기자금도 여전히 10년래 최고수준에 근접한 상황"이라면서 "이를 감안할 때 키움증권은 내년에도 500억원 안팎의분기별 수탁수수료 수익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 연구원은 "향후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이 가시화되면 더 안정적인 수익 기반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9만1천원)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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