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1일 국제 원유 과잉 공급이 올해가 클라이막스(최고점)에 이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조병현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 업체들이 구조조정 압력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미국 측의 공급량 감소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에너지기업들의 생산단가가 OPEC 메이저 국가들에 비해 여전히 높은상황에서 신용부도스와프(CDS) 급등은 이들의 구조조정 압력이 훨씬 강하게 형성되고 있음을 나타내 주는 근거"라고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의 소비 경기 회복 또한 직접적인 원유 수요 증가 및 달러 약세를 야기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유가의 하방 확보에 도움이 되는 이슈"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는 미국 이외 국가들의 경기 회복을 유발하면서 원자재 수요 회복을 이끌어내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미국과 기타 국가들의 경기 격차가 완화되는 상황이 전대될 수 있는 만큼 유가 하락 요인 중 하나인 달러 강세가 진정되는 흐름도 기대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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