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9일 두산[000150]에 대해 동대문 면세점의 성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5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두산의 동대문 두산타워 신규 면세점은 내년 상반기 오픈 예정"이라며 "보수적으로 평가하더라도 2017년 매출액은 9천678억원, 2020년에는 1조3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간 약 710만명이 방문하는 동대문의 입지조건까지 고려하면 매출액은 2017년 1조3천억원, 2020년 1조6천억원까지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면서 과거 유통업 강자이던 두산 그룹의 역량을 감안하면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브랜드 소싱과 면세점 운영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과도한 수준"이라면서 "이미 면세점 명품 브랜드 소싱이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약 360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산이 계획한 주당 4천500원의 배당금은 현재 시가 배당률 4.7%의 매력적인 배당 수익 구간"이라면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자회사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현 주가 역시 배당성향과 비교해 매력적인 매수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