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9일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미국 수출과 로열티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국내 사업은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며 내년 섬유의복업종 내 최선호주로 지목했다.
서정연 연구원은 "올해 3분기까지 미국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으며 4분기에도 역시 두 자리 성장은 무난할 전망"이라며 "4분기까지 국내 사업은실적 부진을 이어갈 것이나, 미국 사업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휠라USA 법인이 최근 캐나다와 멕시코의 라이센스를 흡수해 추가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타이틀리스트 법인 상장으로 이 회사의지분가치는 6천억원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사업은 내년 봄 시즌부터 새롭게 단장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이는 올해 상반기 말 제일모직에서 영입한 디자이너 정구호씨가 기획한 프로젝트로현재 이익 비중이 10%대로 낮아진 국내사업을 회복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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