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연말 넘기지 않을 것"
KDB대우증권[006800] 매각의 본입찰 일정이 다음 달 21일로 확정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30일 오전에 매각추진위원회를 열어 21일 본입찰을 마감하는내용을 담은 최종입찰안내서와 선정 기준 등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중 인수적격후보자 4곳에 최종입찰안내서를 문서로 전달할 것"이라며 "각 인수 후보자는 가격과 자금 조달 방안, 경영 계획 등 구속력 있는 내용을 담아 2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선협상대상자의 최종 선정을 언제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이사회 의결 사안"이라며 "이사회 일정이아직 정해지지 않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일이 언제가 될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예산, 정원 등도 올해 안에 의사회에서 의결해야 하기 때문에 연말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대우증권의 새주인은 이르면 성탄절 전후, 늦어도 연말에는 결정될 전망이다.
대우증권 인수전에는 한국투자증권과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037620],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등이 입찰적격자로 선정돼 다음 달 18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 중이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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