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이 차관급 당국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는소식에 남북 경협주가 27일 장 초반 동반 상승세를 탔다.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011200]은 전날보다 4.40%오른 5천690원에 거래됐다.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 사업권을 가진 현대아산의 최대 주주로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로 꼽힌다.
현대상선의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017800]도 1.53% 올랐다.
좋은사람들[033340](2.68%), 로만손[026040](0.88%), 에머슨퍼시픽[025980](1.80%), 신원[009270](1.01%) 등 다른 남북 경협주도 나란히 오름세다.
남과 북은 전날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 당국회담 실무접촉에서 다음 달 11일 개성에서 차관급 당국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차관급 당국회담의 성사로 남북관계가 급진전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으며, 향후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비롯한 남북 현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게 됐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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