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6일 최근의 대형주 강세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혁 연구원은 "8월 코스피 급락 이후 갈피를 잡지 못했던 스타일 추세는 11월들어 대형주와 가치주의 강세로 전환됐다"며 "대형주의 상당수가 가치주라는 점을고려했을 때 이번 추세는 작년 상반기 이후 1년 반 만에 나타난 대형주의 의미 있는강세 현상"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나타난 대형주 강세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며 "대형주가 1년 반이라는 충분한 시간 동안 조정을 받았고, 그동안 대형·가치주약세 원인 중의 하나였던 예상 순이익 하향 추세가 충분히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록 한국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지만, 주식 자산은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는 것이 위험조정수익률 측면에서 벤치마크를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