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8일 대규모 유상증자로 BNK금융지주[138930]를 둘러싼 우려가 현실화됐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500원에서 1만8천500원으로 내렸다.
한정태 연구원은 "올해 3분기까지 분기별 평균 순이익이 작년보다 47.3%나 늘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며 "이는 시장에서 증자 우려가 계속 발목을 잡았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이번 증자로 주식 수는 신주 기준 21.48% 늘지만 주당순자산(BPS) 희석은 12.05%에 그칠 것"이라며 "증자 후 내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9배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9%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증자로 일정 정도 주가 희석 효과가 불가피하지만,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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