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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시장의 열쇠를 쥔 중국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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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반등이 나타나지 않던 중국 증시가 본격적인 상승에 진입하고 있다.

10월에 시행된 중국 정부의 금리인하 정책이나, 최근에 열린 중국공산당 제18기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 등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았지만, 11월말로 예정된 국제통화기금(IMF)의 중국 위안화에 대한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 편입 가능성, 선강퉁(深港通) 조기 시행 발언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아사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후강퉁, 선강퉁에 이어 위안화의 SDR 편입이 현실화될 경우 중국 주도하에 진행중인 대규모 인프라 투자(일대일로 등)에 대한 기대가높아질 것이다. 최근 중국이 유럽 및 아시아 저개발 국가들을 상대로 다양한 지원책과 정책공조를 시도하는 점도 새로운 투자기회를 찾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 연말까지는 금리인하 등 추가적인 통화완화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물론 실물경기 및 기업실적 개선 여부가 뚜렷하지 않다는 점과 오는 12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될 요소다. 그러나 중국의 서프라이즈 인덱스가 연내 음의 값에서 '제로'(O)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존재하며, 경기선행지수의 회복 여부도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무엇보다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성장동력은 여전히 중국을 중심으로 신흥국 투자사이클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7년 이상 진행된 대규모 양적완화에도불구하고, 글로벌 성장은 저성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의열쇠는 여전히 중국이 쥐고 있다.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도 제고의 첫 단추가될 위안화의 SDR 편입 여부와 중국 거시지표 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다.

(작성자: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 clemens.kang@nhwm.com)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와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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