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9일 국내 제약 사상 최대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한미약품[128940]을 신용등급 단기 전망 상향 검토 대상(워치리스트)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상향 검토 대상 등록은 6개월 이내에 신용등급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한신평은 한미약품이 거액의 기술수출로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이 크게 개선될전망이며 연이은 기술수출 성공으로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역량을 입증했다고 상향검토 대상 등록 이유를 설명했다.
이길호 파트장은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기술수출, 투자자금 회수의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며 계약진행 상황, 향후 한미사이언스와의 수입 분배비율 등을 고려해 현재 'A(안정적)'인 신용등급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지난 5일 다국적 제약사인 사노피와 총 39억 유로(약 4조8천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 사실을 공시한데 이어 이날 약 1조원 규모의 신약 기술을글로벌 제약업체 얀센에 수출했다고 발표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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