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일 하나투어[039130]가 3분기에는 부진했지만 4분기에는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1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김기영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3분기에 내국인 대상 아웃바운드와 일본 사업부를빼고는 모든 부문에서 좋지 못했다"며 "특히 중국인 인바운드 감소에 따른 호텔 부진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면세점 영업을 위한 설비투자(capex) 부담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나투어가 공시한 3분기 매출액은 1천7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47.9% 감소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4분기에는 20%대의 아웃바운드 성장이 예상되고 인바운드도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이달 중 인천공항 면세점이 영업을 시작하는 데다내년 1월에는 시내 면세점 오픈으로 모멘텀이 확충됨에 따라 11월에는 저점매수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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