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전까지 금리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리스크가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30일 전망했다.
박상현·김진명 연구원은 "지난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재차 강조했지만 금융시장은 여전히 금리 인상에 대한 의문 부호 내지 엇갈린 반응으로 화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주식시장의 경우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반응하면서 초저금리 시대의대표적 수혜주로 각광받았던 바이오 관련주가 직격탄을 맞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식시장과 달리 채권시장은 연내 금리 인상을 반신반의하고 있다"며 "미국은 물론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미 연준이 섣불리 금리 인상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 금융시장의 동반 불안은 당연히 국내 금융시장은 물론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 신용부도스와프(CDS)역시 큰 폭은 아니지만 최근 상승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선진국 및 이머징 경기 불안은 악화되고 있는 국내 수출 경기에도 커다란리스크"라며 "4분기 중 국내 수출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4분기 국내 성장률과 기업이익 사이클의 하향 조정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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