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세계 주요국 가운데 주택이 부족한 나라에 속해 재고(중고) 주택 가격이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14일 나왔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0년말 인구 천명당 주택수가 364호(주택 1천767만호, 인구 4천850만명)인 한국은 2022년까지 422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국은 일본 473호(2013년), 영국 439호(2010년), 미국 410호(2010년) 등 주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채 연구원은 "최근 주택 시장에 대한 시장 전망이 엇갈리고 있지만 이 질문에대답하려면 '한국의 주택수는 몇 호가 적정할까'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며 "재고 주택 가격은 재고량 증가 속도 둔화와 주택수 부족에 기반해 장기 강세의 기본 조건을충족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향후 주택 시장의 중심이 민간 택지 사업, 구도심 정비 사업으로 옮겨갈것으로 내다보면서 현대산업개발을 유관업종내 최선호주(목표주가 7만6천원)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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