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9일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자사 추정치와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피에스케이[031980]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목표주가를 1만5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진성혜 연구원은 "회계 기준 변경 및 D램 설비투자 지연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년 동안 삼성전자가 구매한 장비의 효율성이 제고됐다"며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V-NAND) 관련 투자로 인한 수혜가 당분간 제한적일 것을 의미한다"고지적했다.
한미반도체[042700]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를 기존 1만4천원에서 1만1천원으로 내렸다.
진 연구원은 "테크(Tech) 수요 부진으로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들의 설비투자금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다"며 "이에 따라 주요 후 공정 업체들의 설비투자도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원익IPS[030530]에 대해서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만7천원으로 유지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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