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순하리와 클라우드 등의 인기로 주류 부문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80만원에서 3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5%, 51.4% 증가해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며 "주류 매출액이 맥주, 소주, 과일 소주를 중심으로 20% 이상 증가하고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류 부문 성장으로 올해와 내년, 2017년 예상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3.4%, 7.
9%, 7.6%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과일 소주 시장은 탁주, 약주, 과실주, 위스키 등을 대체해 향후2년간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며 롯데칠성은 제품력과 마케팅·영업력을 기반으로 선두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생산 능력 증설로 내년 이후에도 주류의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향후 4년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70.7%에 달할것"이라며 "단기 성장률도 높지만 매우 긴 호흡으로도 주류시장의 판도를 바꾸면서고성장할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칠성을 하반기 음식료 내 최선호주(Top Picks)로 꼽았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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