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1일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034220]의 주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지만 하반기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분석했다.
조성은 연구원은 "낮아지는 투자자들의 관심도와 기관과 외인의 끊임없는 매도는 하반기 주가 반등에 대한 회의적 전망을 시사한다"며 "추가 주가 하락이 미미할것으로 예상하지만 반등을 위한 충분조건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LG전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본질적인 관심은 단기적으로 전략 스마트폰의히트 여부나 TV 수익성 개선에 있다기보다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하드웨어에서 콘텐츠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차기 성장 동력이 될 아이템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의 차량용 부품(VC)과 홈네트워크(가전) 등의 신규 사업이 그 주인공이 되기엔 아직 실체가 미미하다"며 "양사 모두 가격 메리트가 존재하나 이는 새롭지 않으며 주가 반응을 위해서는 신사업 투자 및 제휴 등 기존 사업에 대한 전략적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LG전자에 대해서는 '중립', LG디스플레이는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조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해서는 저가 매수 기회로 권하진 않는다"며 "상당한악재가 반영된 LG디스플레이는 2만원 초반대에서는 매매 기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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