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7일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2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날보다 8천원(0.65%)오른 123만8천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5조9천800억원)보다 15.38% 증가한 6조9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지난 2일 집계한 23개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7조1천749억원)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치다.
다만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지난해 3분기 4조600억원으로 바닥을 찍은이후 세 분기 연속 개선 흐름을 보이면서 소폭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데다 전날 그리스 여파로3% 급락한 데 따른 반등세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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