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이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음에도 불구, 명분이 있는 증자라는 점에서 주가가 크게떨어질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손미지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은 5천34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며"재무건전성 규제 강화에 대비한 자본 여력 확보 및 종금업 라이선스 만료(2020년 4월) 이후 종합금융투자사업자(투자은행)로의 진입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이번 증자의 희석 효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하락하지만, 명분이 있는 증자였고 자본을 활용할 줄 아는 회사라는 점에서 실적 둔화 및 주가 급락의 우려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늘어난 자본을 활용해 내년부터 수익이 창출될 것을 가정해 실적 추정치를 높였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7천200원에서 7천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지난 1년간 주가 수익률이 216%에 달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높지 않아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단기 매수'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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