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5일 구조적인 실적 개선 요인과우호적인 원달러 환율을 감안할 때 전자부품 업종의 최근 주가 약세를 3분기 업황호전과 맞물려 매수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김상표 연구원은 "3분기중 삼성전자 프리미엄 모델 라인업의 확대, 애플 신제품의 조기 출시,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LTE폰 출하량 증가는 전자부품 업종 실적개선의 주요한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수년간 진행된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의 경쟁적 생산능력 향상과 스마트폰 시장 성장의 둔화는 실적 악화 및 구조조정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아이템별 선두권 업체 위주로의 부품 공급 업체 재편, 설비투자의 정점 통과 및 감가상각비 부담 감소, 연구개발비용 및 인건비 부담 감소 현상은 향후 기업 실적의 구조적 개선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투자증권은 하반기에 뚜렷한 실적 개선이 가능하고 차별화된 성장동력을 확보한 LG이노텍[011070], 블루콤[033560], 아모텍[052710], 인탑스[049070], 슈피겐코리아[192440], 코리아써키트[007810]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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