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7일 만도[204320]의 2분기실적이 중국에서의 수익성 악화로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김준성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현대차와 기아차 중국법인의 판매부진과 이에따른 가동률 하락 영향으로 중국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며 다시 한 번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실적 부진 전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4만5천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보유'로 유지했다.
그는 만도의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68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748억원에 못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손익에 대한 구조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단기적으로주가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거래되고 있지만 중국 수익성 악화 등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기어렵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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