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출범한 온라인 펀드 슈퍼마켓 운용사인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주주를 대상으로 220억원의 증자를 추진한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10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주간담회를 열어 이런 유상증자 방안을 주주들과 논의했다.
이번 증자액은 초기 자본금 218억원과 맞먹는 규모다.
증자는 자산운용사 40곳과 한국증권금융 예탁결제원 등의 주주를 대상으로 올해3분기 내에 추진된다.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온라인상에서 맞춤형 종합자산관리가 가능한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온라인 실명확인 인프라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WA), 독립투자자문업자(IFA) 등의 도입에 앞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증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현재 펀드온라인코리아로 4만1천833개의 종합계좌가 가입해 5천830억원의 자산이 유입됐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120억원의 순손실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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