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27일 동화엠파크홀딩스 등8개사를 장외주식시장인 K-OTC시장(www.k-otc.or.kr < http//www.k-otc.co.kr>)에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지정 종목은 동화엠파크홀딩스와 미성포리테크, 비앤비성원, 삼보이엔씨,삼중테크, 오리엔트전자, 풍림산업, 한일건설 등이다.
협회는 이번에 지정된 곳은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12월 결산법인 중 지정 요건을 충족한 종목들로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거래된다고 설명했다.
오픈타이드코리아는 다음 달 4일 지정돼 8일부터 거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OTC시장 거래 종목은 138개 종목으로 늘어난다.
K-OTC시장은 투명성과 거래 안정성을 강화해 작년 8월 25일 출범해 지난달 말누적 거래대금이 3천억원을 넘어서는 등 국내 대표 장외주식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새로 거래되는 종목 중에는 오픈타이드코리아와 동화엠파크홀딩스 등 비상장 우량기업뿐만 아니라 과거 시장 침체로 상장폐지나 법정관리 등의 어려움을 겪고 개선된 기업들도 포함됐다.
협회 관계자는 "거래 기업이 늘어나면서 잠재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투자 기회가 생기고, 기존 주주들은 자금회수 가능성이 커졌다"며 "지정 대상 기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종목은 첫 거래일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거래되고선 이후 전날 가중평균가격의 ±30%의 가격제한폭 내에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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