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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조정국면 매수 기회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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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3년물 금리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추가 금리 인하기대감에 지난 4월 17일에는 연 1.69%로 사상 최저치까지 하락하던 국고채 3년물 금리가 경제 낙관론에 힘입어 반등세를 시작해 이제 2%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리고 국채 금리의 급등세와 맞물려 최근 국내 증시는 조정국면에 접어든 양상이다.

연초 이후 저금리를 바탕으로 한 유동성에 힘입어 달려온 국내 증시를 생각할때, 국채 금리의 반등은 분명히 최근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공산이 크다. 실제로 저금리로 인해 채권 평가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하던 증권주들이 최근 채권 금리의 가파른 상승세로인해 급락세를 보였다. 이처럼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하던 주도업종 중 하나인증권주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의 경제지표가반등하면서 글로벌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1분기와는 다르게 2분기는 쉬어가는 흐름을 예상한다.

비록 이주열 한은 총재는 미국 금리인상 시기가 가까워졌더라도 우리나라에선추가로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밝혔지만, 경제 상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금리 수준이 올라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귀결이다. 시장은 잠시 딸꾹질을 하겠지만, 이내 정상 궤도로 회귀할 것이다. 2분기 중 소폭의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하반기 강세장을 대비하는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시간이갈수록 경기와 기업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자신감도 고양될 것이다.

이에 따른 투자전략은 두 가지다. 첫째, 그간 유행하던 극단적인 패시브(채권투자, 배당주)와 극단적인 액티브(중소형 성장주) 전략의 유용성은 떨어질 것이다. 반대로 경기가 나아지면서 수출대형주, 경기민감주의 상대 강도는 올라갈 것이다. 둘째, 인플레이션 콘셉트의 주식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제품가격이 오르면서 위축된 마진이 정상화될 수 있는 에너지와 소재 업종이나 금리 하락세가 멈추면서 순이자마진(NIM) 개선이 기대되는 은행 업종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미국과 유럽, 한국 내수 회복의 수혜를 볼 수 있는 소비재 주식들을 매입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작성자: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전략팀장, sypark@truefriend.com)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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