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지수증권(ETN) 시장의 일일 거래대금이 6일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ETN 시장 거래대금은 27억9천만원으로 지난해 11월 17일 개장 이후 가장 많았다.
ETN 거래대금은 빠르게 느는 추세다.
거래대금은 지난달 16일 20억원 돌파 이후 3주 만에 40%가량 증가한 것이다.
월별로 살펴봐도 이달(1~6일 기준) 일평균 거래대금은 13억원으로 지난해 11월(1억1천만원)보다 12배나 증가했다.
몇몇 종목에 투자심리가 쏠리며 시장 규모가 커졌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한 '트루(TRUE) 코스피 선물매수 콜매도 ETN'과 '트루 코스피 선물매도 풋매도 ETN'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억4천만원, 12억3천만원으로집계됐다.
단일종목의 하루 거래대금이 10억원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투자자들의 ETN 참여도 늘고 있다.
개인 거래 비중은 개설 초기보다 8%포인트가량 높아진 58.2% 수준에 달했다.
ETN은 국내외 주식, 채권, 상품, 변동성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으로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이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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