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033630]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한 SK텔레콤[017670]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8% 오른 28만9천원에 거래됐다.
증권가는 SK텔레콤의 SK브로드밴드 자회사 편입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 예상치가 크게바뀌진 않지만, 앞으로는 SK브로드밴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SK텔레콤 주가에 100% 반영될 수 있게 됐다"며 "인터넷TV(IPTV) 사업은 내년부터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SK텔레콤의 주당배당금(9천400원)이 추가로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도있기 때문에 초저금리 시대의 고배당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9.98% 떨어진 4천825원에 거래됐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교환기준주가와 20일 종가가 거의비슷한 반면, SK텔레콤은 합병기준주가와 20일 주가가 10% 정도 차이가 난다"며 "이번 주 SK텔레콤은 주가 상승, SK브로드밴드는 주가 하락을 통한 교환비율 맞추기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봤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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