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1일 코스피시장의 최근 조정이단기 상승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기간조정을 거쳐 상승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기술적으로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의 주가가 각각 150만원, 18만원에 안착할 수 있을지에 주목했다.
김정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증시에 꽃샘추위가 찾아왔다"면서 이번 조정을 2월중순부터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 때문으로 해석했다.
따라서 이번 조정은 기간조정에 그칠 것이며 큰 폭의 가격조정은 없을 것으로봤다. 조정의 폭이 깊지 않고 그 기간도 길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외국인 순매수가 꾸준히 늘고, 특히 유럽계 자금의 유입은 고무적"이라며"외국인은 대형주 중심으로 순매수 규모를 늘려가고 있으므로 낙폭 과대 대형주에대한 시장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의 단기 변동 범위를 1,950∼2,015로 보고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운수장비, 증권업을 주목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150만원안착, 현대차의 18만원 안착이 기술적으로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닥시장의 조정에 대해선 "신용융자 증가와 투자위험 종목이 늘면서 단기과열에 따른 차익매물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상승추세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종목 선택에서 신중함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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