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5일 기아차[000270] 주가연계증권(ELS)의 녹인(원금 손실·knock in) 우려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분석했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2∼3년간 ELS 녹인 문제를 피했던 몇 안 되는 종목 가운데 기아차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기아차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ELS는 모두 336개다. 이 중 원금 손실이 생길 수있는 비보장형은 325개로 발행 규모는 1천7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비보장형 발행액은 기아차 주식의 이틀 동안 거래량에도 못 미치는 규모"라며 "기아차 주가가 52주 저가 대비 25% 이상 하락해도 큰 의미를 갖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아차와 짝으로 활용된 종목(LG전자[06657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중공업[009540], GS건설[006360] 등)들도 이미 원금 손실 문제를 겪고 넘어간 것들이라 기아차 ELS 문제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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