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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설 연휴 전 '눈치보기'…코스닥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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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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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설 연휴 하루 전날인 17일 '눈치보기'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코스닥은 단기 과열에 대한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67포인트(0.09%) 오른 1,959.90을 나타냈다.

    지수는 2.46포인트(0.13%) 내린 1,955.77로 출발해 하락세를 한동안 유지했다.

    오전 10시가 가까워지자 코스피는 반등에 성공해 한때 1,960선을 회복하기도했다.

    증시를 둘러싼 대외 여건은 좋지 못했다.

    간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안을타결하지 못하자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백윤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타결 기대감이 컸던 그리스 채무협상이 결렬됨으로써 단기적으로 증시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 합의에도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추가 경제제재를 내렸다는 소식도 악재였다.

    대외 악재가 많았지만, 시장에서는 일단 설 연휴에 있을 재료를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 심리가 강했다.

    18일과 19일에는 각각 일본 금융정책회의,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 11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 홀로 10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매수), 비차익거래(매도)의 매매가 엇갈렸지만,전체적으로 19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장비(1.36%), 건설업(0.74%), 의약품(0.35%) 등은 올랐지만보험(-1.79%), 섬유의복(-0.89%), 전기가스업(-0.8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등락은 엇갈렸다.

    현대차[005380](2.53%), 현대모비스[012330](0.83%), 기아차[000270](1.33%) 등현대차 3사의 주가는 호조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0.07%), 신한지주[055550](1.75%), 삼성생명[032830](0.99%)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1.68%), 한국전력[015760](-0.99%), SK텔레콤[017670](-0.33%), 포스코[005490](-0.56%), 네이버[035420](-0.15%) 등은 약세였다.

    고공 행진을 이어간 코스닥은 주춤하는 모양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1.68포인트(0.28%) 내린 608.48에 거래됐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5일 6년 8개월 만에 600선을 넘은 데 이어 전날에는 610선마저 재탈환했다.

    코스닥이 올해 들어 12% 이상 오르자 과열 현상에 대한 경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코넥스시장에서는 9개 종목의 거래가 이뤄졌고 거래대금은 9천700만원이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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