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서울의 야생조류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9일 코스닥시장에서 제일바이오[052670]는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44% 오른 5천140원을 나타냈다.
이-글 벳[044960](4.19%)과 파루[043200](3.89%), 중앙백신[072020](3.13%), 대한뉴팜[054670](0.91%) 등도 올랐다.
지난 6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서울 성동구 중랑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H5N8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서울시가 시료채취 지역인근의 출입을 차단했다.
지난해 초 전국적으로 AI가 유행할 당시 과천에서 AI에 걸린 철새가 발견된 적이 있지만 서울에서 확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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