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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락에 소비여력 1.3조달러↑…"소비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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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이 올해 세계 소비여력을 1조3천억달러 늘리는 효과가 낸다며 글로벌 소비주를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세계 원유시장 규모는 지난해 배럴당 평균유가 95달러 기준으로 3조2천억달러에서 올해는 글로벌 투자은행의 평균 전망치 55달러를 기초로 추정할 때 1조9천억달러로 줄어든다. 그 차액은 1조3천억달러다.

이에 따라 1조3천억달러가 산유국이나 석유생산기업으로 들어가지 않고 미국,유럽, 중국 등 전세계 소비자들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는 효과가 생긴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에선 이런 효과가 반영될 조짐이다. 이달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는 2007년 이후 최고치로 뛰며 소비심리가 빠르게 호전됐다.

송흥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저유가, 저금리 상황으로 소비자들의 에너지지출 및 이자비용 감소가 동반되며 향후 소비여력 확대로 연결될 수 있는 개연성이높은 국면"이라며 "결국 글로벌 소비주가 최고 대안"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는 화장품, 호텔·레저 등 중국 소비 관련주,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섬유주가 유망하다고 그는 전망했다.

또 해외 투자 쪽에서는 미국에 상장된 경기소비재 상장지수펀드( ETF)와 필수소비재 ETF, 중국 상하이시장의 경기·필수소비재 인덱스 구성 종목을 꼽았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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