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8일 중국 증시의 상승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환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금융·국유기업 개혁으로 저평가된 우량주의 매력도가 상승하고 시중금리 하락에 따라 개인 투자자의 주식시장 유입이 더 빨라질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저금리와 부동산 불황으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대거 유입됐다.
하나대투증권은 2000년대 중국 증시에 상장된 기존의 금융, 에너지, 통신 등 초대형 국유기업 주가가 안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개혁 지연 등으로 인해장기간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또 후강퉁을 비롯한 자본시장 개방 정책이 대형주를 선호하는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개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경기 연착륙, 신용리스크 경감등의 불확실성이 올해는 상대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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