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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증시진단> ④'공모주 대풍년'…30여개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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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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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증시진단> ④'공모주 대풍년'…30여개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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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이노션·제주항공·에어부산 등 상장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주식시장이 내년 경제 활력 이끌 것"액면분할·배당확대 유도, '기업지배구조규준 준수보고서' 도입 추진

      올해 '공모주 광풍'을 몰고 온 국내 주식시장이내년에 '신규 상장 풍년' 속에 금융 시장과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목표로 최경수(64)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내년에 적극적으로 상장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내년에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비상장사가 30여개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상장 대어로 꼽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계열사인 이노션은 내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등 저가 항공사가 동시에 상장 채비에 나섰다.

      애경그룹은 이르면 내년 3월께 유가증권시장에 제주항공 상장 심사를 청구해 상반기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020560]이 46%의 지분을 가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관계사로, 내년에 코스닥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내년에 국내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인 비상장사는 30여개에 이른다"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요건 충족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재무와 지배구조를 분석해 상장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주로 대기업 비상장 계열사와 매출 1조원 이상의 우량 중견기업, 생명보험사나카드회사 등 금융회사, 사모주식펀드(PEF) 투자기업, 고평가 업종의 해외 기업 등이상장 유치 대상에 꼽혔다.


      코스닥시장에선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유망 정보기술(IT)과 바이오기업 등 기술 성장기업의 상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상장사다리 체계'도 정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또 정부와 협의해 '기업지배구조규준 준수보고서'(Comply or Explain)(가칭) 제도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상장사가 지배구조 모범규준의 준수 여부와 사유를 투자자들에게 공시토록 하는 제도로 영국과 싱가포르 등 국가가 도입했고 일본은 내년 시행을 목표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경영진의 횡령·배임이나 주주이익에 반하는 의사 결정 등 오너중심의 지배구조에 대한 견제와 감시 수단이 미흡하다"며 "지배구조에 대한 정보 공개 부족은 경영 불투명과 증시의 할인요인으로 연결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거래소는 거래 활성화를 위해 고가 우량주에 대한 액면분할과 전체 상장사를 대상으로 배당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최근 상장한 삼성에스디에스[018260]와 제일모직[028260]의 주가급등도 액면분할의 효과"라며 "액면가 500원으로 상장한 삼성에스디에스의 개인 거래 비중은 66%로 액면가 5천원인 삼성전자[005930]가 16%인 것과 비교해 4배를 웃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영풍제지[006740]와 휘닉스홀딩스[037270], 인터지스[129260] 등의 상장사가 액면분할을 결정했다"며 "내년에 도입 예정인 지수 'K-TOP30'(30개 종목 편입)의 자격 요건에 가격 조건을 포함한 만큼 고가주의 액면분할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 증시 활력 회복을 위한 증시 발전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거래소는 금융감독 당국과 특정 종목에 유동성 공급 의무를 부과하는 시장조성자(Market Maker) 제도를 도입하고 투자자의 비용 감소를 위해 호가가격단위(Tick Size)를 축소해 나가기로 했다.

      종목의 가격제한폭은 ±15%에서 ±30%로 확대하고 시장 안정화 장치도 개편하는한편 공매도 잔고·거래 상위 종목 공시제도 도입과 미니선물, 위원화선물 등 신상품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 이사장은 "내년에 온실가스 거래시장 개설 등 새로운 시장과 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정부에 세제 등 투자자 거래를 제약하는 요인 해소 방안도 제안할 것"이라며"주식시장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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