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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하락해 118엔 초반 등락…일본 선거 선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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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이 소폭 하락하며 엔화약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0엔 떨어진 118.44엔을 나타났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정권의 총선(중의원선거) 압승으로 엔저가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시장은 일단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이번 총선 압승으로 아베 총리가 통화완화정책을 밀고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있다.

당장 일본은행(BOJ)이 18∼19일로 예정된 금융정책회의에서 확장적 통화정책을지속하겠다는 신호를 내비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본이 양적완화 규모를 추가로 늘리면 단기적으로 엔화 약세 추세는 더 강해질가능성이 크다.

아베 총리 정권의 선거 승리에도 이날 엔저가 주춤한 것은 지난주 시장이 선거결과를 선반영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선거 전부터 아베 총리가 이끄는 여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은 지배적이었다.

엔저가 주춤하자 일본 주식시장도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1.00포인트(0.75%) 하락한 17240.58, 토픽스지수도 8.80포인트(0.63%) 떨어진 1,390.85를 각각 나타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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