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락에 조선주 주가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009540]은 전 거래일보다 2.06% 하락한 11만9천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2.13% 내린 1만8천350원이다.
삼성중공업[010140]은 1만9천950원으로 1.97% 하락했다.
장기간의 업황 부진과 불투명한 내년 실적 전망으로 조선업체들의 주가 흐름이부진한 가운데 유가마저 하락하자 부담이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양형모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은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 감소, 오일 회사들의 투자 위축으로 귀결되므로 부정적"이라며 "그러나 급박하게 유가가 빠지면서 덩달아 조선업종도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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