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특수강을 품에 안게 된 세아베스틸[001430]이 8%대 급등세를 나타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세아베스틸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71%급등한 3만6천200만원에 거래됐다.
전날 포스코[005490]와 세아그룹은 그동안 진행해왔던 포스코특수강 매매협상이타결돼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는 보유한 포스코특수강 지분 72%를 매각하며 나머지 재무적투자자(FI)및 우리사주가 보유한 지분 28%도 매각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전체 매각가치는 1조841억원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세아베스틸이 포스코특수강을 인수하면서 해당 업계에서의 입지가 강화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종형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은 이번 인수로 특수강 제강능력이 기존 285만t에서 405만t으로 확대돼, 국내 특수강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게 된다"고 말했다.
반면 포스코특수강 지분을 매각한 포스코의 주가는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1.30% 하락한 30만3천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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