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지난달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주춤했다고 5일 분석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경기와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규모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여름 투자심리가 나아지면서 국내 주식펀드로의 유입 규모는 상승세를 보였다.
월간 유입규모는 지난 10월까지 석 달 연속 2조5천억원을 넘어서면서 투자심리회복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10월 후반부터 국내 주식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11월에는 1조6천억원으로 유입액이 크게 줄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주식펀드로의 유입액은 2011년 연평균 2조8천억원을 기록한뒤부터 많이 늘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주식평펀드의 주식편입 비중도 2012년 이후 최저치 부근까지 떨어졌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식 자산가치 하락은 물론 환매 수요를 위한 유동성 확보와불투명한 주가 전망도 편입비중 하락에 일조했다"고 강조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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