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감 상황 반영.>>
지난 14일 상장한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의주가 상승세가 무섭다.
20일 삼성SDS 주가는 전날보다 7.28% 오른 39만8천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개장초부터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더니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해 장중 40만원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이날 거래량은 170만여주로 전날 86만여주의 배에 육박했다.
외국인투자자의 보유 비중이 현재 1.52%로 상장일의 0.95%보다 0.57%포인트 높아졌다. 주식수 기준으로 외국인 보유 물량은 117만3천여주로 44만여주 늘어났다.
순위 4위인 삼성SDS의 시가총액은 30조7천964억원으로 3위인 SK하이닉스[000660](34조3천981억원)에 3조6천억원 못 미친다.
삼성SDS는 상장 당일인 14일만 해도 공모가(19만원)의 두 배인 38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가 차익시현 매물로 시초가보다 14% 가까이 급락한 32만7천500원에 장을마감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치열한 매매에 나서 최근 나흘간 20% 이상 치솟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선 것은 인덱스펀드 수익률을 위해 시총 순위 4위인삼성SDS 주식 편입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삼성SDS[018260]가 이달 26일 세계적 주가지수인 MSCI에 편입이 확정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기대감이 커져 매수세를 부추겼다.
이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유통 물량이 적은 삼성SDS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분석된다.
증권사들은 삼성SDS의 주가 전망치로 최대 60만원까지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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