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결정에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이날 증시는 오전 10시에 개장했다.
코스피는 11월 옵션만기와 금통위를 앞두고 형성된 관망세로 개장 직후 1,970선을 맴돌았다.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난 직후인 오전 10시 56분 현재 1,972.81로 전날보다 5.54포인트(0.28%) 상승했다.
금통위가 열리기 전부터 시장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그리 높지 않았던 터라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의 순매수·순매도 규모도 그리 크지 않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62억원을 순매수를, 외국인은 72억원순매도를, 기관은 11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0억원, 비차익거래 98억원 매도 우위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통위가 열렸고 옵션만기일이다 보니 큰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환율 등의 대외적 악재도 큰 변화가 없으므로 무난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도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삼성생명[032830]은 전날과 같은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2.56%, 한국전력[015760]은 2.47%, 네이버는 0.80% 각각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24%, 의료정밀이 1.50%, 건설업이 1.41%, 운송장비가 1.30%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은 0.67%, 섬유의복은 0.52%, 철강금속은 0.20%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547.68로 1.22포인트(0.22%)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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