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9일 신한지주[055550]가 올해'순이익 2조원 클럽'에 가뿐하게 재진입할 것이라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6만3천원으로 11% 상향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3분기 순이익이 6천32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뛰어넘었고 세부 내용별로도 고루 양호한 성적을 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이 0.01%포인트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효율과 건전성, 성장성 모두 양호하다"며 "그룹 총 자산도 400조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토대로 신한지주가 올해 연간 순이익 전망치인 2조2천억원을 안정적으로 지켜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신한지주가 작년보다 배당을 올릴 의지도 내비쳤다며 이 회사의 배당금 전망치를 주당 850원으로 올린다고 이 연구원은 밝혔다.
그는 "신한지주는 업종 내에서 가장 강력한 기초여건(펀더멘털)을 갖추고 있다"며 "미래 주가 변동성까지 감안한다면 최고의 투자 대안"이라고 말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