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016610]은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올해 3분기에 예상치에 맞는 실적을 올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27일 "하나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2천94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9.5% 감소했으나 시장 전망치에 맞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넥솔론[110570] 등에 대한 충당금 부담과 환율변동에 따른 평가손익이전분기 952억원 이익에서 3분기에 565억원 손실로 악화한 것이 실적감소에 영향을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뉴엘에 대한 충당금을 경상적인 비용으로 보더라도 분기 순이익이 3천억원대를 유지한 것을 보면 순익 개선 추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하로 이자마진 하락과 대출성장 우려에도 하나금융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며 "내년에는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장기적인관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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