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한국은행의 국고채 단순 매입 소식에 국내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또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23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18%포인트하락한 연 2.217%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연 2.390%로 0.027%포인트, 10년물 금리는 연 2.725%로 0.
030%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 금리도 각각 연 2.890%, 2.970%로 0.033%포인트, 0.032%포인트 내렸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0.011%포인트 내린 연 2.110%, 2년물 금리는 0.014%포인트 하락한 연 2.162%를 나타냈다.
AA- 등급 3년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0.022%포인트 하락한 연 2.565%, BBB- 등급회사채는 0.019%포인트 떨어진 연 8.318%를 나타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연 2.14%, 기업어음(CP) 91일물은 연 2.23%로 각각 0.01%포인트 내려갔다.
국내외 경기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지 않은데다 한국은행이 24일 7천억원 규모의국고채 단순 매입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채권시장이 강세를 띤 것으로 풀이된다.
신홍섭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은의 직매입, 경기 하강 위험에 대한 한은의 최근언급,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수세 등 세 가지 요인이 맞물려 시장 강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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