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6일 영원무역[111770]이 3분기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8천원으로 올렸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아시아 주요 스포츠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과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7%, 1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이 같은 매출 호조는 미주지역 주요 거래처의 주문 회복과 새 성장업체들의 주문 확대, 지난해 생산라인 증설과 인력 충원 등에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회사의 해외 공장 인력은 2003년 2만4천명 수준에서 2010년 5만4천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오는 2017년에는 인력 10만명을 확보해 2018년께 매출 2조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영원무역을 의류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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